[리뷰타임즈] 지갑선물의 의미 다시 생각해보고 선물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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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즈] 지갑선물의 의미 다시 생각해보고 선물고르세요

2020. 6. 4. 22:30관심_inter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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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보는 순간

당신이 떠오른 생각은 무엇인가요?

지갑은 생활에 굉장히 밀착된

밀착형 소지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어디 가까운 곳을 나가도

메이크업은 못챙겨도

지갑은 챙겨야하고

물론, 요즘 앱카드도 생기고

휴대폰이 지갑의 역할을 한다곤 하지만

그래도 옛날옛적부터 지갑은

지금까지도 지갑만의 영역이 있다.

어렸을때 지갑을 처음 선물 받은 건

중학교2학년 때,

마미의 첫 생일선물로 받은

첫 빨강 지갑

첫 지갑선물이기도 했고

미역국으로 끝날 줄 알았던 생일에

선물을 받아 더 감격했던 날

(내가 엄마한테 선물을 줘야하는 날인데도)

아직도 생생한 마미의 멘트

빨간색 지갑이 돈이 들어오는 색이래

마미 특파원

그렇게 생긴 첫 빨간색 지갑으

이렇게 저렇게

그당시 문구점에도 지갑 비스므리한 게 팔아서

찍찍이 지갑(중학생 때임)으로 계속

살다가 동전지갑으로 왓다리갓다리 하다가

정식으로 이게 지갑이다 라고 갖고다닌 건

직접 산 나름대로 고가의 지갑

동전지갑을 갖고다니기엔 카드가

넘 많아졌고

나도 이제 장지갑을 하나쯤은 마련해야지하고

작정하고 지른 지갑ㅎㅎ

아직도 내 서랍 속

그때의 그 느낌을 갖고있는 지갑

넘나리 색이 발해서 바꿔야만 했던 지갑

그리고 세 번째, 네 번째, 지금은

다섯 번째 지갑을 사용중인데

각각의 지갑마다 사연ㅇㅣ 담겨있어

쉽게 버릴수도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마미에게는 애물딴지가 되어버린

내 지갑들ㅎㅎㅎ

딱풀이는 스무살 이전에는

무언가를 못 버리는 성격으로

*지극이 엄마를 닮았음*

고장ㄴㅏ서 쓰지 못하는 휴대폰

영화표, 각종 행사표 등등

이런 자잘이한 것도 버리지 못하는

아주아주 좋게말하면 섬세뽀짝한 성향

그냥 사실대로 말하면

결정장애를 심하게 앓고....

지금도 결정장애는 어디선가

불쑥불쑥 잘도 등장하고있지만서도

이때까지만해도 더더더더더

심각한 지경이었기에 ㅎㅎㅎ

버리지 못하는 건

물건이 아니라 그때의 상황, 생각이 아닐까?

기억하고 싶은 것들이 담김

기억의 집합체스러운 물건들을

버릴 수 없어

서랍에 방치만 계속되던 중에

딱풀이는 외국으로 떠났다.

외국으로 떠남과 동시에

성격도 많이 변해져서 돌아왔다.

그랫였을까?

제일 먼저 한국으로 돌아와 했던 일

'버리는 일'

버리는 것도 일이더라....

헤헿ㅎㅎㅎ

하지만 그때서야 비로소 알게 된 점은

버려야할 걸 버릴 줄 알아야

다시 새로운 것도 얻어올 줄 안다는 것

버리지 못한 게 있다면

비울 줄도 알아야하는 게

지금 ,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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